[7번읽기공부] 3회독 후기

2020. 3. 3. 10:49문화생활/책

 

[7번읽기공부] 3회독 후기 

 

노느라 바빠서 1주에 1회독밖에 하지않았다.

그리고 1,2회독차까지는 지그재그 방식으로 훑는방법이어서, 만만히 본것도 있다.

여담으로, 2회독할때는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한번 본 내용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어제 3회독을 했다.

야마구치 마유가 제안하는 3회독 방법은 한줄한줄 읽되, 한페이지 소요시간이 8초 소요하는 것이다.

근데 아무리 봐도 한줄씩 읽으면서 8초안에 읽는것은 나에게는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 2-3줄을 한꺼번에 보면서 8초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문제는, 하면서도 계속 의구심이 든다는것이다. 이게 되고있는것이 맞는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나한테는 시간이 제한적인데 이게 먹힐까.

그래서 저자가 일본예능에 나와서 설명한 부분도 찾아보았고, 그 외 공부의 신 강성태가 말한 7번 읽기 방법 평가도 찾아보았다.

 

공부의 신 강성태 말에 의하면, 그는 그저 눈만 읽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한다. 

입력보다는 출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읽으면서 나름의 테스트를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 공부라는 것이다.

근데 야마구치 마유가 제안한 7번읽기도 그저 눈으로 읽는것뿐만이 아니라 3회독부터는 그 다음에 나오는 내용이 무엇일지 예상하라고 한다. 그런것보면 야마구치 마유도 출력을 바탕으로 한 읽기를 제안한 것이므로, 둘의 의견은 같다고 볼수있다.

 

그리고 야마구치마유도 말했듯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7번 읽고서도 내용이 다 안들어올수도 있다고 했다.

그때부터는 7회독을 계속 반복해나가면 된다고 제안했고, 이내용은 고승덕변호사라든지, 기타 공부를 잘했던 사람들이 10회독을 지향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래 영상은 옛날영상이긴하지만, 10회독을 통해서 공부를 한 사람들 얘기다.

과거나 지금이나 먹히는 공부법은 동일한 듯 하다.

 

 

분명 기억에 남는건, 수능준비할때, 10회독, 5회독을 하라는 조언들을 분명히 들었다.

그리고 교과서 앞쪽에다도 써놓긴 했지만, 그때는 지금만큼의 간절함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하고, 점수도 안나왔다. 그래놓고서는 난 안되나봐 이런 생각에 휩쌓이곤 했는데, 공부의신 강승태 말 틀린것 하나 없다.

아이유를 한번 만났다고 친하다. 라고 말할수 없는 것처럼, 1-2회 읽고나서 모르는부분 나오면 난 안되나봐. 라고 말한것이었으니까 말이다.

 

 

나이가 들었고, 지향하는 바가 생겼으니, 자연스레 공부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그리고 좀 많이 간절하다.

해내야지.

이번주에 5회독까지 하는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