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1

2020. 3. 10. 11:58문화생활/영화

 

킹덤 시즌1
작가: 김은희
연출: 김성훈(시즌1만)
출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그리고 허준호 


개존잼이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사극에, 좀비물까지 더해진 시리즈물이다.
이미 우리나라에 사극+좀비물로 나온 장동건, 현빈 주연의 창궐 이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훳배 재미있다.
알고보니 작가는 시그널, 싸인 작가였던 김은희 작가다.
진심 너무너무 재미있다. 총 6편인데 앉아서 그 자리에서 다 보았다.
볼때마다 와 제작비 어마어마했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회당 30억 총 180억이다. 이미 시즌2까지는 촬영이 끝났고 이번주에 공개된다.

그리고 웃긴게, 한국사 공부좀 했다고 사극보니까 이제 안들리던 단어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중앙군 뭐 이런거 ㅋㅋㅋㅋ

찾아보니 당시 중전역을 맡은 배우와 배두나, 그외 출연진들의 대사에 대한 비난이 꽤나 있었던 모양이다.
배경은 부산인 동래인데 죄다 서울말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너무 몰입해서 보았나 나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충분히 들수밖에 없는 의문이다.
이에 작가와 감독은, 당시 여건상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해내기가 어려워서(사투리를 잘 쓰는 배우들 찾는것, 그리고 그 사투리가 자연스러운지에 대한 구분을 해내는 것) 전부 다 서울말로 표현했다고 한다.
뭐 나는 보기에 전혀 이질감이 없어서 이부분은 패스.

근데 당시 과로로 인해 미술팀 스텝이 과로사했다고 한다.
마음아프다.
이제는 영화건 드라마건 예능이건 다 표준근로시간을 준수했으면 좋겠다.
물론 기생충처럼 좋은 스텝들과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힘들것이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나아지지 않겠는가..

 

알고보니 이거 청불이다. 하긴 그럴만도하다.

 

시즌2는 다른 감독이 연출을 했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즌2가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또 몰아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