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주연 영화[히트맨]

2020. 1. 28. 09:45문화생활/영화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주연 영화[히트맨]

감독: 최원섭

출연진: 권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허성태, 그리고 스카이캐슬 막내딸 이지원

 

포스터와 리뷰 조금만 보고,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판단에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갔다. 

중간중간 개연성이 없는 부분도 있어서 동행자에게 미안했지만, 그래도 영화 전반적으로는 영화관 내에 웃음소리가 꽤나 가득찼다. 나도 많이 웃었다.

바로 직전에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아무래도 주제와 스토리가 무거웠다지만, 히트맨은 감독도 작정하고 가볍게 만들자 웃게 만들자.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만든 느낌이었다.

어거지로 웃기려고 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한다. (어쩌면 감독과 나의 웃음코드가 맞아서 내가 호평하는 것 일수도 있겠지만)

웃기려는 부분들에 카메라 포커스를 맞췄고, 그부분이 나쁘지 않게 잘 통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았고,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권상우의 액션도 볼만했다. 개그코드가 섞여서 그만의 진정한 액션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맞추서 적재적소에 권상우 액션을 중량감을 고려하여 넣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그리고 허성태가 때리는 장면마저도 나는 너무 웃겼다. 

 

액션이 들어가있어서 영화가 화려한 느낌도 있고, 코미디 영화여서 또 즐겁게 보기 좋았다.

너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영화는 그래도 권상우가 잘 선공한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권상우 팬은 아니지만, 두번할까요, 신의한수2 그리고 히트맨 이렇게 연달아 3작품을 개봉했는데, 

신의한수2는 적당히 잘 넘어갔지만 히트칠만한건 있어야하지 않을까.

그래야 그의 액션연기를 더 많이 볼수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재미있었다. 작년 설에는 극한직업이 있었다면, 올해 설에는 히트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