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싸이코(American Psycho)

2020. 2. 13. 17:08문화생활/영화

아메리칸 싸이코(American Psycho)

감독: Marry Harron
소설원작의 영화
출연: Christian Bale, Jared Leto 
장르: 스릴러, 블랙코미디? 그냥 스릴러+엽기

네이버의 영화코너 줄거리 설명만으로도 엽기적이고 잔인한 내용이라는 것을 유추할수 있었던, 그리고 실제로는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엽기적이고 잔인했던 영화다.
크리스찬베일 주연이어서 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아 이렇게 잔인할수가.
영화를 보면서 충격이 연달아 계속 나온다.
아니 갑자기 이렇게? 설마, 또? 
약 100분동안, 루즈할 틈 없이 계속해서 충격적인 장면들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는 열린결말로 끝나게 된다.
말이 열린결말이지, 그냥 감독부터 패트릭, 그리고 마지막의 패트릭 친구들, 부동산업자까지 전부다 싸이코같았다. 

현실이 더 영화같다고들 한다. 
이보다 더 잔인한 상황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우리는 그 소식을 뉴스로 접하곤 한다.
너무 잔인해서 언론에서 깊게 다루지 못했을 뿐, 어쩌면 더 잔혹하고 엽기적인 일들이 어쩌면 내 옆에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기때문에, 항상 착하게 살아야하고 조심해서 살아야한다. 
모르는 이에게도 항상 공손하게 친절을 베풀어도 모자란 판국에, 함부로 대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마치 음.. 조커를 보고난 이후의 느낌이었다.
멘붕이었고, 정신을 다잡기 힘들기도 하였다.
제목부터 아메리칸 싸이코.
처음에는 패트릭이 그 싸이코구나 생각했는데, 그냥 전부다 싸이코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