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파울로 코엘료

2020. 3. 13. 11:52문화생활/책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한달가량 이 책을 읽었다.
항상 자기 전에 읽다보니 한장 읽고 잠들고 아예 안읽게 되다가 새해가 되면서 마무리 지은 책이다.
그래서인지 나에게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어느 순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초점은 '그래서 베로니카가 죽어?' 이게 다였다.
그게 궁금해서, 그래서 책을 끝까지 읽게 되었다.



다른사람들이 요약하고 느낀 점을 써놓은 글들을 읽는데, 이 책이 그렇게 심오한 내용이었나 크게 공감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고 합리화 하고 싶다. 열심히 읽기는 했으니까)
마지막 글쓴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인지는 알겠다.



당장 24시간밖에 살수없다고 한다면 어떠한 선택을 하겠는가. 그리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값지게 살아나가야 한다. 



이런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해주려고 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같이 심란한 시기에 나에게 잠깐의 불을 지른 찰나의 순간이었다. 



영화화되었다고 하는데 영화는 별로라고 한다. 안타깝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진지하게 읽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