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한국사 고급 한달만에 합격한 후기(최태성 인강)

2020. 2. 21. 11:45공부/한국사

직장인 한국사 고급 한달만에 합격한 후기(최태성 인강)

 

 

이직준비를 결심하면서, 한국사 고급 자격증이 필요해졌다.

인터넷 서칭후 최태성 선생님을 많이 추천하길래, 유튜브에서 1강을 들었는데, 거기서 최태성 선생님이 그랬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검증만 하면 되는거다. 점수만 맞추면 되는것. 그리고 나와 함께 40강 들으면 반드시 꼭 합격한다.

선생님의 그 자신감에 홀려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책 구매했다.

 

공부 일정

1) 1/8: 책 구매

2) 1/13 - 2/8: 최태성 한국사 고급 인강 40강 듣고 복습

3) 2/8: 한국사 46회 시험

4) 2/21: 합격 발표

 

공부 방법 팁

1) 4등분을 염두에 두고 인강 듣기

40강을 크게 4등분으로 나눠서 염두에 두고 들었다.

고대(구석기시대~통일신라) / 고려 / 조선 / 근현대사(일제강점기~현대)

이렇게 한 이유는, 강의 갯수로 구분해서 인강을 듣는 방법은 나의경우, 흐름도 끊기고 어제들은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각 시대별로 구분을 해서 듣게 되니까, 내용도 이어지고, 앞에 나왔던 부분이 바로 뒤에 나와서 공부에도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구분 의미없다. 결국 막판가서 다 몰아듣게된다. 

나의 경우는 조선전기까지는 스케쥴대로 나눠서 잘 들었으나, 설날 5일을 내리 노는바람에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엄청 힘들게 인강을 소화해냈다.

 

2)최태성 한국사의 별채우기 항목 채우기

챕터별 마지막부분에 별채우기 라는 항목이 있다. 별채우기부분은 각 챕터별로 중요한 부분, 단어들을 빈칸처리해놓으셨다. 

인강듣고 문제는 안풀어도 이 별채우기는 꼭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막상 인강을 들었어도 이 별채우기를 바로바로 해내지 못한다. 아무래도 인강에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 위주로 기억을 했기 때문이다.

 

근데 문제를 풀어보면서 느낀건, 선생님이 수업 마지막에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라고 노란색 분필로 표시해둔, 극히 소수 부분 외의 대다수 내용들이 문제의 선지에 나오기 때문에, 결국엔 다 알아야지 마음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대다수 내용들이 별채우기 항목에 나오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3)문제풀이

기출문제 2회 풀고 -> 책에 있는 문제들 거의 대부분 풀고 본시험 치룸.

 

나는 설날 5일을 인강 하나 안듣고 노는바람에 공부 계획에 엄청난 차질이 발생했다.

그리고 문제풀이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일제강점기부분부터 모르는채로 문제풀기를 시작했다.

처음 나온점수가 35점이었나. 

그래서 처음엔 합리화했다. 아직 일제강점기 모르니까.

근데 일제강점기를 다 듣고나서도 45점정도가 나왔다.

여기서부터 엄청난 긴장감과 불안과 떨림이 오기시작했다.

내가 이러려고 한달을 고생했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그때부터 기출문제 1회에 의미를 두지않고, 책에 각 챕터별로 있는 문제 8개를 순서대로 풀었다. 생각해보면 8문제씩 다 보면 기출문제 8회를 푸는셈이나 다름없다.

대신 해당 챕터의 공부내용은 보지않고, 순서대로 쭉 풀었다. 아무래도 공부하고나서 문제풀면 너무 쉽기 때문이다.

 

4) 최태성 한국사 고급 책 구매 강려크 추천

선생님 책 구매는 합격의 지름길이나 다름없다.

책 구매해야하는 이유는 세가지다

별치기,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각종 유물, 탑이 모아져있고, 연대기별 내용정리이다.

 

별치기의 필요성은 앞에서 많이 얘기했으니 넘어가고, 

나는 문화유산이 제일 어려웠다. 이탑이 저탑같고 이불상이 저불상 아니었나 정말 어려웠는데, 책 바로 뒷부분에 이 문화유산들이 시기별로 다 구분이 되어있었다. 혼자 탑 층수세면서 헷갈려했는데, 뒷부분에 딱 정리되어있으니까 아, 7층은 무조건 신라구나, 아 어느나라는 불상이 아예 없네.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 

또, 연도별로 고구려/백제/신라/ 고려/조선/ 일제강점기/근현대사 연대기별로 정리되어있는것도 막판에 내용정리할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46회 시험장에 들어섰다.

그리고 나는 합격했다. 최태성 고급 40강에 당당히 합격&감사 댓글을 남겼다.

선생님이 항상 강의마다 모두 합격해서 떡볶이 먹자고 하시는데, 떡볶이에 열광하는 나에게는 그 말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다. 

 

나도 합격한것을 보면,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누구나 다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심하기까지의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막상 결심하고 공부하다보면 그 결심이 그리 큰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모두들 고민은 짧게하시고 공부도 짧게 하셔서 한번에 다 합격하시길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