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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배우 박정민의 추천으로 알게된 책. 초반에 주인공의 가정환경이 특이해서 읽게 되었고 작가가 설정한 여자주인공의 특징이 특이해서 읽게 되었다. '요한'이라는 등장인물 한명이 주인공에게 설명하는 '삶' 의 의미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책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에는, 내가 예상했던 결말을 몇번씩이고 뒤집어서 책을 덮은 후에도, 책을 읽은지 며칠이 지난 후에도 아직도 이 책만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아려오는, 그리고 정말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어 벙찌게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에 더 손이 갔던 이유는 작가가 묘사해 놓은 '그녀' 때문이었다. 지난주 금요일 영화 '조커'를 보았다. 조커를 보고나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 조커에게 세상은 정말 무례했구나. 조커에..
2020.03.15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 김영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 김영하 김영하 책이라 일단 읽기 시작한 책. 단편 소설집이다. 어떤 소설은 거의 2페이지에서 끝나는 내용도 많다. 예전에 설경구가 나온 [살인자의 기억법] 이라는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로 알게되었다. 그리고 어느순간 방송 출연을 통해 이름을 자주 접하게 되었고, [여행의 이유] 라는 베스트셀러로도 많이 유명해진 작가다. 소설은 재미있다. 짧은 내용은 짧아서, 긴 내용은 재미있어서 슥삭슥삭 읽혔다. 소설의 주제, 배경도 가지각색이어서 읽기에 지루함이 1도 없었다. 한강 작가의 소설처럼 입이 터억 벌어질만한 소설 내용이 한개 정도 있었다. '로봇' 이라는 소설은 이런식의 발상을 하다니. 하면서 재미있게 읽으면서 동시에 주인공 여자의 신세가 안타까워서 기억에 남는다. '..
2020.03.14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파울로 코엘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한달가량 이 책을 읽었다. 항상 자기 전에 읽다보니 한장 읽고 잠들고 아예 안읽게 되다가 새해가 되면서 마무리 지은 책이다. 그래서인지 나에게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어느 순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초점은 '그래서 베로니카가 죽어?' 이게 다였다. 그게 궁금해서, 그래서 책을 끝까지 읽게 되었다. 다른사람들이 요약하고 느낀 점을 써놓은 글들을 읽는데, 이 책이 그렇게 심오한 내용이었나 크게 공감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고 합리화 하고 싶다. 열심히 읽기는 했으니까) 마지막 글쓴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인지는 알겠다. 당장 24시간밖에 살수없다고 한다면 어떠한 선택을 하겠는가. 그리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값지게 살아나가야 한다. 이..
2020.03.13 -
빌딩부자들 - 성선화
빌딩부자들 - 성선화 1. 우선은 현재 월급의 10%정도 임대수익을 목표로 하라. 2. 현재의 허름한 건물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개발 후의 상권의 가치로 판단해라. 그리고아무도 믿지마라. 3. 모텔 투자. 3억원으로 시작하려면, 보증금 2억원에 월세 800짜리 물건을 잡아야한다. 객실은 30개정도 있어야 하고, 리모델링하면 월 2천 매출을 4-5천으로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초보자가 모텔 임대시에는 꼭 5년 계약, 낮은 월세로 계약해야한다. 그래야 리모델링 공사비를 뽑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0.03.12 -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목록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목록 명견만리 - 권구훈 위기의 부동산 - 김수현 저성장시대,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김현철 이상한 정상가족 - 김희경 축적의 길 - 이정동 진보집권플랜 - 조국 한국자본주의 -장하성 소년이 온다 - 한강 국수 - 김성동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 진천규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 한완상 사랑할까, 먹을까 - 황윤 전환시대의 논리 당신이 옳다 한국근현대사 관련 책 토지 - 박경리 혼불 - 최명희 아리랑 - 조정래 국수 - 김성동
2020.03.12 -
직지 - 김진명
직지 총 2권으로 구성된 소설책. 서점에서 너무많이 눈에 띈, 김진명작가의 장편소설 직지를 읽었다. 너무나 유명한 작가이긴 했으나 항상 장편소설이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시도해보았다. 그리고 정말, 단숨에 읽었다. 글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직지를 조사하던 한국의 한 교수가 창에 찔리고 귀 한쪽이 잘린 19세기 처형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피살당하면서 김기연 기자가 살해현장을 추적하면서 밝혀내는 '직지'에 관한 내용이다. 책 표지에 템푸스 푸지트,아모르 마네트. 라는 단어가 있다. 이 의미는 세월은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라는 책의 후반부 줄거리를 압축해놓은 말이기도 하다. 세종대왕의 한글, 직지 그리고 현재 한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기술 반도체 이 3가지가 공통적으로 지니는 점이 권..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