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21)
-
킹덤 시즌1
킹덤 시즌1 작가: 김은희 연출: 김성훈(시즌1만) 출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그리고 허준호 개존잼이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사극에, 좀비물까지 더해진 시리즈물이다. 이미 우리나라에 사극+좀비물로 나온 장동건, 현빈 주연의 창궐 이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훳배 재미있다. 알고보니 작가는 시그널, 싸인 작가였던 김은희 작가다. 진심 너무너무 재미있다. 총 6편인데 앉아서 그 자리에서 다 보았다. 볼때마다 와 제작비 어마어마했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회당 30억 총 180억이다. 이미 시즌2까지는 촬영이 끝났고 이번주에 공개된다. 그리고 웃긴게, 한국사 공부좀 했다고 사극보니까 이제 안들리던 단어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중앙군 뭐 이런거 ㅋㅋㅋㅋ 찾아보니 당시 중전역을 맡은 배우와 배두나, 그외 ..
2020.03.10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배우 박정민의 추천으로 알게된 책. 초반에 주인공의 가정환경이 특이해서 읽게 되었고 작가가 설정한 여자주인공의 특징이 특이해서 읽게 되었다. '요한'이라는 등장인물 한명이 주인공에게 설명하는 '삶' 의 의미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책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에는, 내가 예상했던 결말을 몇번씩이고 뒤집어서 책을 덮은 후에도, 책을 읽은지 며칠이 지난 후에도 아직도 이 책만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아려오는, 그리고 정말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어 벙찌게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에 더 손이 갔던 이유는 작가가 묘사해 놓은 '그녀' 때문이었다. 지난주 금요일 영화 '조커'를 보았다. 조커를 보고나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 조커에게 세상은 정말 무례했구나. 조커에..
2020.03.10 -
너의 이름은(기미노 나마에와) -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기미노 나마에와) 감독: 신카이 마코토 당시 포스터와 기미노 나마에와!가 너무 유명해서 찾아보게 된 영화.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대만여행을 계기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부터 일본영화들을 하나씩 보게 되었다. 그리고 거부감없이 [너의 이름은]을 보았다. 내용은 환타지. 시간의 연속성을 주제로, 3년전의 그녀와 3년후 지금의 그가 연결되어있다는 얘기. 애니메이션 거장의 나라답게 장면 한 씬 한 씬이 너무 예뻤다. 일본 시골의 배경이 저렇겠구나 라는 환상을 심어줄정도로 배경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1)도쿄에 사는 남자주인공이 지하철을 타는 장면이다. 우리나라 1호선과 별반 다를것 없이 거의 문에 붙어서 낑겨서 가는 모습이 웃겼다. 주제는 환타지이지만 환타지 ..
2020.03.09 -
[7번읽기공부] 3회독 후기
[7번읽기공부] 3회독 후기 노느라 바빠서 1주에 1회독밖에 하지않았다. 그리고 1,2회독차까지는 지그재그 방식으로 훑는방법이어서, 만만히 본것도 있다. 여담으로, 2회독할때는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한번 본 내용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어제 3회독을 했다. 야마구치 마유가 제안하는 3회독 방법은 한줄한줄 읽되, 한페이지 소요시간이 8초 소요하는 것이다. 근데 아무리 봐도 한줄씩 읽으면서 8초안에 읽는것은 나에게는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 2-3줄을 한꺼번에 보면서 8초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문제는, 하면서도 계속 의구심이 든다는것이다. 이게 되고있는것이 맞는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나한테는 시간이 제한적인데 이게 먹힐까. 그래서 저자가 일본예능에 나와서 설명한 부분도 찾아보았고, 그 외 ..
2020.03.03 -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드라마 멜로가 체질 한달전에 몰아서 본, 재미있게 본 청춘 드라마. 천우희와 안재홍이 좋아서 보고싶었다. 감독도 이병헌감독이고 음악도 김태성 음악감독이 했고, 안볼이유가 없었던 그런 드라마였다. 신인 작가인 천우희와 드라마 (스타)감독 안재홍이 같이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경이 방송국이다보니, 주변인물들은 다큐멘터리 PD, 광고회사 직원, 뮤지션 등 다 방송계, 예술계에 속해있고,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들, 로맨스를 그렸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모두가 주연인 드라마이다. 물론, 간판은 천우희와 안재홍이지만, 천우희의 룸메이트들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엄청 박장대소하는 부분보다는, 소소하게 웃기는, 뭐랄까, 피식보다는 크고 손뼉치며 웃는것보다는 덜한, 그런 잔잔보다는 ..
2020.02.29 -
아메리칸 싸이코(American Psycho)
아메리칸 싸이코(American Psycho) 감독: Marry Harron 소설원작의 영화 출연: Christian Bale, Jared Leto 장르: 스릴러, 블랙코미디? 그냥 스릴러+엽기 네이버의 영화코너 줄거리 설명만으로도 엽기적이고 잔인한 내용이라는 것을 유추할수 있었던, 그리고 실제로는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엽기적이고 잔인했던 영화다. 크리스찬베일 주연이어서 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아 이렇게 잔인할수가. 영화를 보면서 충격이 연달아 계속 나온다. 아니 갑자기 이렇게? 설마, 또? 약 100분동안, 루즈할 틈 없이 계속해서 충격적인 장면들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는 열린결말로 끝나게 된다. 말이 열린결말이지, 그냥 감독부터 패트릭, 그리고 마지막의 패트릭 친구들, 부동산업자까지 전부다 싸이코같았다..
2020.02.13